다국어도메인 등록서비스가 전세계로 확대됐다.

세계적인 도메인 등록기관 네트워크솔루션스(NSI)는 한글 중국어 일본어 등 아시아 3개국어로 제한돼 왔던 다국어도메인 등록서비스를 전세계 70여개 언어로 확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언어에는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비영어권 국가의 네티즌 대부분이 자국어로 인터넷접속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인터넷 비즈니스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달 내로 30여개 언어에 대한 등록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NSI측은 지난해 11월 한국 등 아시아 3개국에서 처음 다국어도메인 등록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80만개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