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하나로통신과 향후 3년에 걸쳐 전송망 통합관리시스템(TMN) 협력개발 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망관리 시스템 개발프로젝트는 3년에 걸쳐 개발을 완료하게 되고 누리텔레콤은 약 6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하나로통신의 데이터망, 케이블TV망, 홈랜망, 통합망 관리, 케이블 망관리 등 6개 분야의 망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보수도 맡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전송망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각 네트워크및 관리정보,통신망 등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망관리의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하나로통신의 전송망 관리시스템 유지보수 경험과 컨설팅,전산자원 통합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각종 망관리 시스템구축 경험 등을 갖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의 전송망 관리시스템 분야는 전산자원 통합관리 시스템, 자동 원격검침시스템과 함께 3대 핵심사업 분야중 하나다.

그동안 파워콤에 TMN을 구축해 왔고 하나로통신과 신세기통신의 전송망 관리시스템을 유지보수하고 있다.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

< 용어설명 >

<> 전송망 통합관리시스템(TMN:Telecommunication Management Network):인터넷 사용자가 자료를 검색하거나 전자상거래, 인터넷 뱅킹, 인터넷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는 통신망과 수많은 통신장비를 이용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지능화된 통신장비들의 장애, 성능, 자원 및 보안을 중앙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