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떠도는 악성루머를 수집해드립니다"

일일히 검색하기 힘든 여러곳의 인터넷 게시판에서 특정사안에 관련된 글들만 한꺼번에 검색해주는 ''게시판 모니터링서비스''가 생겼다.

온라인 모니터링업체인 싸이와처(www.cyWatcher.com)가 3월부터 제공할 이 서비스는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록을 분석해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하는 1천여개 이상의 게시판에서 키워드 조합을 통해 관련 글들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경우 대표자 이름이나 특정 상품명을 키워드로 해 언론사 게시판이나 시민단체사이트 안티사이트 등에 오른 소비자의 불만을 손쉽게 체크해볼 수 있으며 경쟁업체에 대한 글도 찾아볼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