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엔케이티(www.newkt.co.kr)는 자동 다이얼 송출장치 ''엔케이티ACR''을 최근 개발, 한국통신의 선불제 전화카드인 월드폰 플러스카드 구매자(5만원 이상)를 대상으로 무료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장치는 플러스카드 사용시 최대 단점이던 교환번호 5자리와 카드번호 11자리 등 긴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점이 특징.사용자는 일반전화와 똑같이 통화하면서 평균 33.8~37.5%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엔케이티는 앞으로 무선 이어폰,다기능성 전화기 등 다양한 통신상품과 웹사이트를 이용한 마일리지서비스 등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서석희 사장은 "중복 할인시간대에는 통화료가 최고 50%까지 저렴하다"면서 "기존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화품질도 일반 전화와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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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