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이 전자상거래 중심의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로 바뀐다.

커뮤니티 업체인 프리챌은 10일 일괄 서비스 형태의 전자상거래 ASP(소프트웨어 임대)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키로 하고 기본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빠르면 오는 3∼4월중 시작될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이 영업과 관련된 콘텐츠만 갖고 있으면 전자상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다.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물론 솔루션 하드웨어등을 프리챌에서 원스톱 서비스해준다.

프리챌은 또 1대 1 마케팅등을 가능하게 하는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활용,입점 형태의 기업 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프리챌 사이트에 들어오면 프리챌 3백여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올해 이 부문에서만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제완 사장은 말했다.

이와함께 자체 전자상거래 사업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팔일오닷컴등 지난해 인수한 회사들과 자체 전자상거래 기능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전 사장은 이를 통해 올해 4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10∼11월께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