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인터넷 전용회선 초고속정보통신 등의 급속한 수요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인천지역 시내 구간에 모두 60Gbps급(2.5Gbpsx24채널)의 ''메트로 WDM'' 방식 초고속 인터넷 광전송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메트로 WDM''(광파장분할다중방식·Wavelength Division Multiplex)시스템은 하나의 광케이블에 여러 채널의 음성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적합한 장비로 단거리 구간에 환형구조의 광전송망을 구축,기존망과 연동을 쉽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기존 광전송망구축 방식에 비해 망구축 비용도 40% 가량 절감된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이 시스템을 초고속인터넷서비스,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및 2002년 월드컵용 방송·통신회선등의 백본망 시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