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터넷 사이트 알려주는 정보사이트

한해는 여성 포털사이트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여성 포털사이트들이 봇물 터지듯 생겨났고,가지각색의 튀는 마케팅으로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안달이었다.

인터넷 사이트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면서 이들을 평가하는 인터넷 사이트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들의 순위를 매기고,저급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인터넷 세상에서 퇴출시키며,네티즌으로 하여금 스스로 디지털 정보를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주는 것 등이 이들 "평가" 사이트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다양한 분야별로 인터넷 사이트를 구분,세부 정보와 순위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늘고 있는데 쉬노우즈닷컴(www.sheknows.com)도 이러한 자정사이트중의 하나다.

특이한 것은 여성 정보를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들만 모아 순위를 매기고 신뢰도 있는 사이트들과 직접 연결,인터넷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는 사이트란 점이다.

쉬노우즈닷컴은 한마디로 여성 인터넷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부실한 다리를 건너면 사고 위험이 있듯이 신뢰성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함으로써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네티즌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여성과 관계된 정보를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라면 어떤 것이라도 자유롭게 등록하고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개인 홈페이지도 사이트의 신뢰도만 좋은 평가를 받으면 이 사이트와 링크될 수 있다.

쉬노우즈닷컴을 클릭하고 "가정"분야를 클릭하면 요리,실내장식,청소,부동산 등 집안 살림에 필요한 여러 가지 분야에 들어가 볼 수 있다.

이중 "요리"를 클릭하면 이 사이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약 20개 정도의 요리관련 사이트 정보를 볼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쉬노우즈닷컴은 교육,패션과 미,여가생활,잡지와 출판물,돈과 경제,개인 홈페이지,과학과 기술,문화,쇼핑몰 등 각 채널마다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5백개 이상의 홈페이지 안내 정보를 제공한다.

링크돼 있는 수는 약 4천개 정도.배너광고나 스폰서 계약,쇼핑사이트와 연결해 판매수익을 할당받는 것 등으로 돈을 번다.

쉬노우즈닷컴 사이트에서 특이한 점은 5백개 이상의 쇼핑몰과 링크돼 있지만 유독 자신들의 사이트를 통해서는 판매하지 않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다.

백해무익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담배와 인공 이유식에 대해선 인터넷 판매를 금하고 있다.

<>여성 예술가 지원 사이트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높여주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해외 예술가들의 모임 사이트가 있는데 그 이름은 허스페이스닷컴(www.herspace.com).아직 이름을 떨치지 못한 여성 예술가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세계와 활동경력을 온라인 상에서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다.

허스페이스닷컴(www.herspace.com)은 예술인들을 지원해주기 위한 예술인 동호회 사이트로 여성들을 위한 인터넷 공간이다.

이 사이트의 수익모델은 배너광고와 프로모션등을 통한 광고수익.유능한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을 지원할 프로모션을 연결해 주면서 수익을 얻고 있다.

코미디,소설,미술,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이름을 얻지 못한 여성들이 자신의 작품이나 활동 경력 등을 소개할 수 있게끔 디지털 공간을 제공해주는 디지털 무대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클릭 한 번으로 여성 무명 예술가들의 작품과 소설,시,활동경력 등을 알 수 있다.

쇼케이스(show case) 코너가 바로 무명 신인 예술가들의 데뷔 무대.작가 지망생은 자신이 직접 쓴 논평이나 인터뷰 기사를,화가 지망생은 자신의 그림을,코미디언이라면 자신의 활동 경력을,영화감독 지망자라면 직접 찍은 영화를 소개할 수 있다.

이메일로 발송되는 웹진에 최근 소식을 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별로 오프라인상의 워크샵이나 각종 세미나를 개최한다.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면서 장차 여성 예술인을 키워내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를 초빙,인터넷에 게재된 작품에 대한 평을 듣거나 그들의 칼럼을 실어 일반인들과 예술지망 여성들에게 정보를 주고 이들을 오프라인 모임의 주체로 초빙하기도 한다.

도움말: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7868-406)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