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사이버 공간에 대한 테러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범위내에 모든 국가 기업 개인이 포괄되며,테러의 위해성 정도도 테러자의 의도에 따라 거의 무제한적인 특징이 있다.

올해 국내 바이러스 사고는 99년에 비해 약 2백%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해킹사고 역시 3.4분기에 1만5천1백67건이 접수됐다.

국내의 경우는 10월까지 1천6백31회의 접수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99년에 비해 미국 2백%,한국 3백%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해킹사고는 전자상거래의 위협적인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나아가 통신기반시설의 마비 혹은 붕괴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사이버테러 대응기술은 방화벽과 같은 방어위주의 네트워크 보안에서 현재는 침입탐지시스템과 같은 탐지및 대응 위주의 네트워크 보안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액티브 네트워크 및 센서 네트워크 개념과 같은 탐지 및 교정이 가능한 능동적인 네트워크 보안으로 변화할 것이다.

국내의 경우 대표적인 정보보호 관련 기관인 ETRI와 KISA를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대응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미국및 유럽 일본 등은 정부차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