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최신 마이크로프로세서 펜티엄4가 21일 공식 선보인다.

인텔은 데스크톱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펜티엄4를 20일(한국시간 21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선보이는 펜티엄4는 1.4㎓와 1.5㎓ 두 종류로 현재까지 나온 마이크로프로세서칩 가운데 처리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특히 펜티엄4는 ''넷 버스트(Net Burst)''라는 새로운 아키텍처(기본 설계)를 이용해 비디오와 오디오,3차원 그래픽 등 멀티미디어를 최상의 상태로 실현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채용한 칩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95년 11월 펜티엄 프로를 내놓은 이후 처음이다.

인텔은 내년 3분기에는 2㎓의 버스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