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메인을 따로 등록하지 않아도 전세계 인터넷주소의 90% 이상을 한글로 찾아주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한국계 미국 벤처기업인 듀얼네임(dualname.com)은 2일 인공지능을 이용,국내외 사이트의 한글이름을 영문도메인으로 변환해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두리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듀얼네임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 영문도메인이 ''co.kr''일 경우 인터넷주소(URL)창에 기업이름만 치면 그대로 연결해준다.

또 ''com'' 도메인의 경우 기업이름 다음에 ''컴''이나 ''기업''만 치면 돼 기존 한글도메인과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윈도98과 익스플로러 5.0 이상에서 작동되며 웹사이트(duriro.com)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