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개발한 티맥스(Tmax)는 대형 기업체나 공공기관 전산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되는 TP모니터다.

TP모니터는 각기 분리된 두개의 프로그램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미들웨어의 일종으로 컴퓨터간 정보교환과 같은 트랜잭션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지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형 전산시스템의 경우 하루 수천만건의 트랜잭션이 발생하게 되는데,티맥스는 시스템의 부하를 조절하고 장애 발생을 방지해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해준다.

또 티맥스를 이용할 경우 서버 컴퓨터와 같은 고가의 장비 도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래 TP모니터는 웹 환경이 아닌 전통적인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그러나 티맥스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웹티(WebT)라는 연동 모듈을 사용해 티맥스를 웹 환경에서도 클라이언트 서버환경과 똑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TP모니터는 미들웨어의 대표적인 제품군으로 가격이 비싼 편인데 그동안 미국 BEA사의 턱시도 (Tuxedo)가 세계시장을 독점하다시피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티맥스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고 일본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현재 한빛은행 농협중앙회 한국투자신탁 한국생산성본부 삼성에버랜드 등 20여개의 기업에서 티맥스를 미들웨어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