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서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 세상"

무선인터넷 업계 선두주자인 에어아이(www.airi.co.kr)가 내세우는 모토이다.

이른바 "핸드테인먼트(Handtainment)".

성규영 사장은 "휴대 단말기 하나로 생활의 즐거움에서부터 이동 사무실 기능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를 에어아이가 개척해나가고 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에어아이는 지난해 11월 설립돼 짧은 연륜이지만 벌써 무선인터넷 업계에서는 알찬 벤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무선인터넷 업계에서는 처음 유.무선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서비스를 내놨다.

예컨대 채팅이나 e메일을 PC와 휴대폰간에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PC로 작성한 개인 일정표를 휴대폰으로 불러내 확인할 수도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011이나 016,017,018,019 등 이동전화 회사에 상관없이 어느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에어아이는 또 무선인터넷 관련 콘텐츠를 30여개나 내놓고 이동전화 5개사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콘텐츠는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등이다.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는 016과 019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들은 맘에 드는 만화 캐릭터를 내려받아 휴대폰 액정화면에 꾸밀 수 있다.

또 017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는 1천5백곡이상의 다양한 멜로디를 저장하고 있다.

에어아이의 모든 서비스는 9월18일 오픈한 유무선연동 포털사이트(www.airi.c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아이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기술 확보를 위해 이미 일본 최대의 무선인터넷 콘텐츠업체인 MTI사와 기술협력을 맺었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5개사를 비롯해 한통하이텔 대신증권 등 20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다.

무선인터넷 콘텐츠 개발외에 유.무선 포털사이트 구축 및 운영,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 등도 진행중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