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형 물류 컨설팅회사가 한국에 진출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뉴톤보레알(Newton vaureal & company) 그룹은 최근 국내 물류 컨설팅업체인 윈로지스(Winlogis)를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로 정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뉴톤보레알 그룹은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로이 사피로 교수,프랑스 파리 비즈니스 스쿨인 ESSEC의 필립 피에르 도르니에 교수와 에르베마뜨 교수,미국 조지타운대학의 리카르도 언스트 교수 등 세계적인 물류학자들이 설립한 유럽 최대의 물류 컨설팅회사이다.

윈로지스는 한진정보통신 연구소장을 역임했던 김범헌 사장(43),한진그룹 교통물류연구원 수석연구원 출신의 허 훈이사(42),전한진택배 프로젝트 메니저(PM) 여운경 이사(37),전IBM 솔루션컨설턴트 박기화 수석컨설턴트(36)등이 설립한 물류 솔루션 개발및 컨설팅업체다.

윈로지스는 앞으로 뉴톤보레알의 호주 시드니,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지점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물류 e비즈니스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뉴톤보레알 본사와 협조 아시아와 유럽의 화주들이 수출화물의 수송상태를 실시간으로 볼수 있는 관련 네트워크를 개발 구축키로했다.

윈로지스는 이와같은 네트워크를 이용해 물류 컨설팅은 물론 SCM(공급망관리)과 CRM(고객관계관리)개발 e마켓플레이스 구축,GIS(지리정보시스템)구축,교육서비스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윈로지스가 뉴톤보레알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를 맡게 된 것은 ESSEC 파리대학원에서 물류공학 실무 박사학위를 받은 김범헌 사장이 ESSEC대학 수학시절 도니에르교수와의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소기업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저렴한 가격에 대량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선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는 SCM과 CRM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물류기업에 유용한 미국 로질런티사의 SCM(공급망관리)솔루션과 유럽 셀리전트사의 CRM(고객관계관리)솔루션의 국내 시판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톤보레알사는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의 공군 해군건설국 육군중앙군수국우체국 철도와 톰슨그룹,스위스 바릴라사 등의 물류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로지스는 현 경영진과 한진정보통신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723-9114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