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리더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파워엘리트로 떠오르고있다.

이들은 아날로그 시대를 제패했던 오너기업가 전문경영인 정통경제관료 등을 제치고 디지털 경제시대의 한가운데에 우뚝 섰다.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촉발된 정보통신 혁명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e비즈니스 전문가들을 배출해냈다.

제조 유통 금융 IT(정보통신)분야 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문화계에도 폭넓게 포진해있다.

이들은 무한경쟁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이끌 "전사"들이다.

한국경제의 밀레니엄 성장엔진을 힘차게 돌릴 에너지 원천이기도 하다.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오프라인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온라인과의 동반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e비즈니스 리더는 경제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혁을 꿈꾼다.

자신들은 사활을 건 비즈니스를 전개하지만 치열한 경쟁의 결과는 모두를 이롭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삶과 인간에 도달할 수 있는 비즈니스,그것이야말로 e비즈니스의 훼손할 수 없는 도전적 정신이요, 창의적 메시지다.

조일훈.송대섭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