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천명이란 적은 인원으로 3천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낸 미 사피언트사가 벤치마킹 모델입니다.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e서비스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R&D(연구개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습니다"

정주형(28) 이모션 사장은 국내 프로젝트의 경우 "골라서" 수행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특히 금융업체 대기업 외국계기업들이 선호하는 e서비스 전문기업이 됐다는게 정 사장의 얘기.

"혹독한 IMF 시기에도 매년 매출이 급신장했습니다. 항상 "우리가 최고"란 의식을 갖고 소수정예 전략을 구사해 왔죠. 하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격경영을 펼칠 생각입니다"

그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조만간 일본과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