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이동전화 고객은 오는 9월부터 전세계 어디서나 국내에서 쓰던 011 번호 그대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9월1일부터 세계 1백20여개국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할 경우 종전에 사용하던 011 번호를 국제로밍 단말기로 연결하는 국제 착신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011 고객은 국제로밍서비스 신청시 착신연결서비스를 요청하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및 유럽방식휴대전화(GSM) 국가에 관계없이 해외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할 수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