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에도 8·15 대사면'' 한 채팅사이트 운영업체가 사이트 전과자(?) 껴안기에 나서 화제다.

영상채팅 전문 사이트인 오마이러브(www.ohmylove.co.kr)는 광복절을 맞아 자사 사이트에서 삭제된 불량 이용자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아이디(ID)를 복원해 주고 불량이용 기록을 없애주는 ''8·15 사이버 대사면''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면으로 15일부터 오마이러브의 영상채팅 서비스를 다시 즐길 수 있는 이용자는 2만3천여명 정도라고 덧붙였다.

오마이러브는 불량 이용자들에 대한 제재가 일괄 삭제로만 처리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