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서 분사한 EC플라자가 오는 2002년까지 45개국에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21개 언어로 사이트를 구축한다.

EC플라자(ecplaza.net)는 30일 한국종합기술금융(KTB)으로부터 8월초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영어,중국어 일본어사이트에 이어 독일어 사이트(EcHansa.net)를 8월초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페인어 사이트도 하반기중 구축완료하고 칠레에 남미지역 영업을 위한 "EC플라자 라틴"을 설립할 계획이다.

독일에서는 현지업체와 제휴,무역법인인 "한자홀딩스(Hansa Holdings)"도 설립할 예정이다.

중동과 대만,베트남 등지에도 현지 정보기술(IT)업체와 법인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투자의향서(LOI)를 교환했다.

EC플라자는 기업정보 서비스업체인 콤파스(compass.co.kr)와 제휴,66개국 1백40만 기업체의 5백50만 상품정보를 제공하고있다.

현재 총 25만개의 구매및 판매 오퍼가 등록돼있으며 하루 평균 8백여건의 신규 오퍼가 올려지고 있다.

이 회사 박인규 부사장은 "해외사이트에 EC플라자의 데이타베이스와 콘텐츠는 물론 기술지원과 영업노하우까지 제공해 현지 사이버무역의 중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