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음반 비디오(VHS 테이프).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타이틀 여행상품 등 엔터테인먼트와 레저에 관련된 모든 상품을 살 수 있는 곳"

엔터테인먼트 전문 쇼핑몰 마이존(www.myzon.com)은 책 영상 음악 등 휴식과 레크리에이션에 필요한 상품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높인 곳이다.

운영업체 마이존크리에이션(대표 김형욱)은 지난해 10월 음반 쇼핑몰을 먼저 열었다가 분야의 연관성을 고려해 책.영상 타이틀.여행상품 등을 보강, 올 3월 현재의 상태로 재편했다.

김형욱 사장은 "여러 분야가 한데 모여 있지만 하나하나 모두 전문성 측면에서 독립 쇼핑몰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상 분야의 경우 7백종의 DVD를 포함, 모두 5만개의 타이틀을 갖추고 있다.

여행 분야의 경우 국내외 1만5천개 지역에 대한 7백여종의 상품이 있다.

주요 상품은 분야별로 <>제주도 3박4일 패키지여행 33만1천~63만9천원(여행) <>"나는 데이트레이딩으로 1771%의 수익률을 올렸다"(최진식 저 국일증권연구소.7천원 할인.도서) <>"포에버 박지윤" 9천2백원(일반 판매가에서 23% 할인.음반) <>"노마진 앤 마릴린" 2만7천5백원(VHS 테이프) 등이다.

음반상품은 종류에 따라 관련 뮤직 비디오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돼 있다.

마이존의 또 한가지 장점은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쇼핑몰 시스템 제작.관리를 외부 전문 업체에 맡기는 대다수 쇼핑몰과 달리 마이존은 운영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다.

이것은 마이존이 전문 솔루션 개발업체로 출발했고 지금도 쇼핑몰 구축.유지보수를 위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마이존의 직원 52명 가운데 20명은 프로그래머고 지금도 전체 매출의 30%는 SI분야에서 나온다.

김 사장은 "쇼핑몰 성공의 최대 핵심은 매끄러운 업무 처리와 보안이고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존의 회원은 현재 11만5천명이고 지난 6월 매출은 2억5천만원 선이다.

김 사장은 "웹진을 포함한 콘텐츠를 보강해 자주 찾고 싶은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02)3142-8080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