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로 알려진 주파수공용통신(TRS)이 기업전용 데이터통신수단으로 탈바꿈한다.

전통적인 기능인 그룹통화 외에 개인간 통화, 무선인터넷 기능 등이 대폭 보강됐기 때문이다.

한국통신파워텔은 이동통신에 데이터통신용 패킷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적용한 새로운 기업전용 무선통신서비스를 개발,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용으로 본격 선보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통파워텔은 이를 위해 최근 국내 통신 인터넷분야 21개 업체와 제휴해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IMT-2000에서나 가능한 K-자바 동영상 단말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K-자바는 이동통신 단말기에 게임 채팅 등 각종 응용 프로그램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 것이다.

이 회사 김영수 기술기획팀장은 "8월부터 무선 데이터용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후 10월부터는 이동전화 기능은 물론 무선 데이터,음성 그룹통화가 하나의 단말기에서 제공되는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이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물류 의료 금융 공공기관 택시 원격검침 위치정보 등을 통해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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