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기구가 정식 발족됐다.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는 10일 남북간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 분야 교류에 관한 각종 정책 현안을 결정하는 의결기구로 "정보통신 남북협력추진위원회"와 "과학기술 남북협력추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남북협력추진위는 각 부처 차관을 위원장으로 실.국장급 7명씩이 참여하며 업계 및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9명 등 모두 16명씩으로 구성된다.

이들 위원회는 특히 민간차원의 대북 경협만으로는 부족한 남북 당국간 협력문제 등 통일에 대비한 장기 남북 통신및 과기협력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