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엽 정보통신부장관은 6일 오전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 기준에 대한 정부 방침을 공식 발표한다.

정통부는 5일 오전 민주당과의 IMT-2000 사업자 선정 기준에 관한 당정회의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과의 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공청회 직전에 안 장관이 정부 단일안을 발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여당과 국회 과기정위의 의견을 마지막으로 수렴하고 나서 정부 단일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형식적으로 8일 열릴 제3차 정보통신정책심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안장관이 발표한 내용이 사실상 정부의 최종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 내용중에는 IMT-2000의 기술표준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해 동기와 비동기식을 모두 허용하는 복수표준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음을 시사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