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터넷미디어업체인 클릭투아시아가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토털 마케팅서비스에 나선다.

한국클릭투아시아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릭투아시아의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광고,온라인.오프라인 판매,소비자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클릭투아시아는 이 서비스의 일환으로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업무제휴를 맺고 7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시장에서 V3제품에 대한 마케팅과 온라인 광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클릭투아시아 네트웍의 홈페이지를 통해 V3체험판을 배포하고 바이러스 관련 정보도 제공함녀 현지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클릭투아시아는 스투닷컴과 채티비 등 인터넷콘텐츠업체와도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 서비스를 위해 클릭투아시아는 올초 미국의 아시아 전자상거래 업체인 엔젤팝닷컴(www.angelpop.com)을 인수했으며 미국 오프라인 광고회사와 데이터베이스및 텔레마케팅 회사의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재미교포인 조셉 천(한국이름 천성우) 클릭투아시아 사장은 "제휴 기업들은 초기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입하고 해외 진출에 따르는 위험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