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개인휴대단말기)에도 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신세대를 중심으로 PDA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 PDA의 선두주자인 제이텔(대표 신동훈)은 최근 N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디자인의 "셀빅 스페셜"을 출시했다.

"셀빅 스페셜"은 기존의 "셀빅 NX" 모델에 블루,레드,오렌지,그린,라이트 그린 등 5가지 색깔의 반투명한 케이스를 입힌 제품이다.

제이텔은 "셀빅 스페셜" 출시를 계기로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N세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에 나온 "셀빅 스페셜"은 8MB 메모리를 기본으로 갖고 있으며 고선명 LCD를 사용해 가독성이 뛰어나다.

휴대폰과 연결해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고 전자우편도 주고받을 수 있다.

적외선 통신 기능이 들어있어 다른 PDA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그밖에 주소록 메모장 일정관리 계산기 등이 기본 프로그램으로 들어 있다.

"셀빅 스페셜"은 제이텔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쿨뷰(CoolView)"를 이용하면 "e북"으로도 쓸 수 있다.

쿨뷰는 제이텔의 홈페이지(www.jtel.com)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쓸 수 있다.

제이텔은 쿨뷰를 포함,2백여개의 소프트웨어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한편 셀빅은 현재 국내에서만 5만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제이텔은 현재 20~30대인 주고객층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져 신세대 감각에 맞는 디자인의 PDA가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빅 스페셜"의 가격은 3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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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