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L, 케이블모뎀 등 초고속통신서비스에 대한 실제속도 측정 결과 하나로통신의 ''ADSL프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비커뮤니케이션은 4월 한달간 자사 웹사이트(www.benchbee.co.kr)에 벤치마크 서버를 설치, 초고속통신서비스 사용자 9만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자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뤄졌다.

순위는 파일을 서버에서 내려받는 ''다운로드 속도''와 데이터를 올리는 ''업로드 속도''그리고 데이터 조각인 패킷이 서버로 갔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인 ''핑(ping)값''에 가중치를 부여, 총4백점 만점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가중치는 사용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다운로드 속도에 가장 높은 50%,업로드속도와 핑값에는 각각 25%가 부여됐다.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서비스는 하나로통신의 ADSL프로, 한통의 ADSL이었으며 업로드 속도는 데이콤 보라홈넷과 스피드로의 HDSL이 가장 빨랐다.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핑값은 하나로통신의 ADSL프로와 ADSL라이트가 가장 우수했다.

이비커뮤니케이션은 또 서울지역의 각 구별, 전국의 주요도시별 측정결과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이 회사는 ''초고속 인터넷 벤치마크 리포트''를 매달 발행할 계획이다.

(02)3273-4400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