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프린터용 인쇄용지 생산업체인 마프로는 디지털카메라 전용 인쇄용지인 "포토필름"을 개발,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1천4백40dpi급의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터에서 사용될 경우 원래의 화면에 가깝게 사진을 인쇄해 준다.

용지표면에 광택이 나고 물 땀 습기 등에도 잉크의 번짐이 없어 기존 사진용 인화지와 필름과 비교해 기록.보관성능에 차이가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출력 소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 관계로 A4규격 기준 장당 1천원 이상에 판매됐으나 마프로는 약 30%이상의 낮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잉크젯 프린터에 쓰이는 "열승화성 전사형 잉크"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잉크를 사용해 출력된 그림은 다리미 등 전열기구를 통해 타일 유리 목재 섬유 등 다양한 소재에 옮겨질 수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