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 반도체칩 개발전문업체인 아진전자산업(대표 김창호)과 동의공대 김원호 교수팀은 4일 헤드셋과 사운드 카드가 별도로 필요없는 인터넷폰과 카드(모델명:Ainep)를 개발,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화를 거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이 카드를 초고속인터넷망에 연결된 컴퓨터에 설치하면 일반 유무선 전화기로 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가격은 6만원선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 겸용으로 개발돼 상대방에서 인터넷 전화가 가능하면 무료 인터넷 전화로 연결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유로로 사용하는 일반전화로 연결된다.

또 음성안내 멘트와 부재중 음성메시지 기능,전화번호 자동인식,전화번호부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된다.

회사내에 서버를 구축하면 구내전화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 김창호 사장은 "상반기중 음성과 화상통신도 무료로 할수 있는 최첨단 인터넷 폰카드를 개발해 올해 1백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뒤 인터넷폰 세계시장을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