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웹서버 프로그램을 임시디렉토리인 /tmp에 풀어놓고 mysql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설치가 끝났으면 웹사이트 개발용 언어인 php를 설치해보자.php는 리눅스에서 웹서버를 만들 때 사용하는 스크립트 언어로 최근들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따라 적지 않은 웹사이트들이 php언어로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미 대선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의 홈페이지도 리눅스와 mysql,php의 연동을 이용한 웹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php컴파일하기

1) php의 압축파일을 인터넷이나 PC통신 자료실에서 구했다면 "/tmp"폴더에 압축을 임시로 풀어놓는다.

압축이 모두 풀리면 /tmp/php 3.0.11디렉토리 밑에 있는 모든 파일과 폴더들을 /usr/local/php폴더로 이동한다.

2) php가 옮겨진 /usr/local/php폴더에서 컴파일을 해야 한다.

setup이라고 명령을 내리면 대화식으로 옵션을 설정해 주면 된다.

대부분의 옵션들은 그냥 엔터키만 쳐주면 되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오면 알맞은 대답을 적어주어야 한다.

-Enter Apache base install directory [/usr/local/etc/httpd]: 이 질문은 아파치가 설치돼 있는 디렉토리가 어디인가를 물어보는 것이다.

이 질문이 나오면 아파치의 임시 파일들이 풀려있는 디렉토리인 /tmp/apache-1.3.9를 적어주면 된다.

-MYSQL support? : 이 질문은 Mysql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과 연동할 것인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yes라고 적어주면 된다.

-Enter MYSQL install directory[usr/local]: 이 질문이 나오면 mysql이 설치돼 있는 디렉토리인 /usr/local/mysql을 적어주면 된다.

위 세가지의 옵션들은 정확하게 폴더 경로명을 적어야 한다.

잘못 입력하면 제대로 된 웹서버를 만들 수 없다.

3) 옵션들이 제대로 설정되었으면 컴파일과 인스톨을 시작하면 된다.

/usr/local/php에서 먼저 make명령을 내린다.

그러면 이상한 문자들이 진행되다 컴파일이 끝난다.

컴파일이 끝나면 여기서 만들어진 모듈들이 아파치의 파일이 풀려있는 디렉토리로 이동하도록 make install명령을 내려준다.

php파일들이 제대로 복사돼야 아파치와 php의 연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파치가 풀려있는 /tmp/apache-1.3.9/src/modules밑에 php3라는 폴더가 만들어지고 이곳에 php파일들이 복사되는 것이다.

제대로 복사가 이루어졌는가를 확인하려면 "ls al /tmp/apache-1.3.9/src/modules/php/total 6850"이라고 명령을 내려 목록들이 나타나면 제대로 복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php는 웹문서인 HTML문서 내부에 포함되어 웹서버에서 실행되는 스크립트 언어다.

성능도 기존에 사용하던 펄(Perl)이나 ASP(Active Server Page)보다 강력해 사용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아직까진 한글화된 문서나 응용사례들이 많지 않지만 사용자들의 확산에 따라 앞으로 많은 한글책자들이 나오리라 생각된다.

리눅스한글문서프로젝트(http://kldp.org)홈페이지에 가보면 쓸만한 한글 매뉴얼과 예제들이 올라오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