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정보를 선별하고 분류한뒤 이를 평가까지 해주는 "사이버 정보감별사"가 등장했다.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클럽리치컴은 네티즌이 검색한 사이트에 대해 전문가들이 매긴 평점을 함께 제공하는 평가 검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위해 클럽리치컴은 지난 2월초 각 분야 전문경력이 최소 5년이상인 전문가들을 모집,30개 분야에서 정보감별사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각 디렉토리의 운영을 맡아 해당분야의 사이트 중에서 양질의 사이트만을 골라 선별 등록하고 사이트의 평가와 평점을 매긴다.

클럽리치컴은 또 벤치마킹 시스템을 통해 산출한 각 사이트의 총 조회수와 일일 조회수,그리고 네티즌들의 최종 투표점수 등을 환산해 우수한 사이트 순으로 네티즌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 회사는 앞으로 창업 신문방송 스포츠 여성 등의 분야에도 정보감별사들을 추가로 뽑아 정보평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클럽리치컴 김주욱 사장은 "국내 대부분의 검색사이트는 양적인 서비스에 치중하고 있어 검색만으로는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찾기가 어렵다"며 "클럽리치컴은 정보감별사들이 직접 사이트를 평가해 DB에 구축해 놓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필요로하는 양질의 정보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