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과 효율성 논란끝에 연기를 거듭한 SK텔레콤의 신세기인수 승인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26일 내려질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오전 9시30분 전원회의를 열어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기업결합 안건을 심의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공정위는 지난 19일 1차회의에서 논란이 된 ''인수에 따른 효율성 증대여부''에 대한 증빙자료를 SK텔레콤으로부터 넘겨받아 검토를 마친 상태이다.

9명의 심의위원들은 효율성과 독과점을 놓고 논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SK텔레콤과 PCS 3사간 주장이 워낙 첨예하게 대립돼 있어 결론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