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터넷 사용자(유저)가 세계에서 열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의 컴퓨터산업 통계자료업체 CIA(Computer Industry Almanac)에 따르면 지난 90~99년말까지 50개국의 인터넷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5백68만8천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으로 1억1천82만5천명이었다.

이어 일본 1천8백15만6천명, 영국 1천3백97만5천명, 캐나다 1천3백27만7천명, 독일 1천2백28만5천명, 호주 6백83만7천명, 브라질 6백79만명, 중국 6백30만8천명, 프랑스 5백69만6천명, 대만 4백70만명,이탈리아 4백74만5천명, 스웨덴 3백95만명, 네덜란드 2백93만3천명,스페인 2백90만5천명 등의 순이었다.

CIA는 이런 수치를 토대로 작년말 현재 세계 인터넷 사용자수는 모두 2억5천9백만명으로 2002년말에는 4억9천만명(인구 1천명당 79.4명), 2005년에는 7억6천5백만명(1백1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