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백1개국 3백37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WTC(세계무역센터)의 50만 회원기업 정보를 제공해왔던 글로벌마트( www.global-mart.net )가 실거래 기능을 추가,새로운 사이트로 재출범한다.

글로벌마트의 국내 사업권자인 인포시스코리아는 최근 글로벌마트가 인터넷 무역기능을 추가한 트레이드그라운드닷컴( www.tradeground.com )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단체인 WTCA(세계무역센터협회)에서는 미국의 HRD사를 사업자로 선정,98년부터 글로벌마트를 통해 비즈니스 디렉토리 및 검색 서비스를 해왔다.

전 세계 기업 및 상품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집약,기업간 상거래 활동 정보로 제공한 것. 트레이드그라운드는 이러한 기능을 하부메뉴로 구성하고 기업간 전자문서교환(EDI) 등 실제 인터넷 무역거래에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포시스 코리아측은 글로벌마트의 회원으로 가입한 중소기업들은 회사 및 상품정보가 트레이그라운드로 자동 등록되며 글로벌마트의 회원 가입시 받은 ID와 패스워드로 트레이드그라운드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번의 오퍼 발송으로 2백여개 세계무역전문 사이트에 오퍼가 올라가 무역 회사들의 업무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수출입시 거치게 되는 바이어 신용정보,적하보험,무역서식 번역 등의 서비스도 관련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무료 홈페이지 제작,E메일 제공,사이버 교육 등의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트레이드그라운드는 이달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WTC총회를 통해 세계 각 지역 무역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회원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글로벌인포시스측은 오는 10월부터 전자계약,물류 등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거래성사에 따른 수수료를 부가하는 방향으로 수익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