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포털 사이트가 등장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15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장애인 정보화운동'' 창립식과 함께 장애인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한데 모은 포털 사이트(http://www.reform21.net)를 개설한다" 고 14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국내 장애인 관련 사이트를 모두 모아 장애 영역별로 세분해 소개하고 있으며, 원할 경우 바로 그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게 연결시켜 놓았다.

또 장애인 가족이 관심사별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상공동체'' 를 운영하고 장애인 정보화 강좌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김성필(30)팀장은 "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가 매우 적고, 그나마 제공하는 정보도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면서 "신체적 능력보다는 창의력과 전문지식이 중요해지는 정보화 사회에서 장애인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장애인이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인터넷 방송국도 설립하고 장애인 정보화 관련정책을 입안하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