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경품 사이트 또는 채팅 사이트를 즐겨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조사전문업체인 코리아메트릭스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2천4백명의 네티즌을 표본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4월 첫째주 "인터넷 사이트 접속 순위"에 따르면 상위 20위안에 골드뱅크 세이클럽 등 경품.채팅 사이트가 7개나 포함됐다.

인터넷 경품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골드뱅크는 인터넷 사이트중 프론트 페이지 접속건수 기준으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조이링크(13위) 넷포인트(15위) 네티모아(17위) 웹스닥(19위) 등 경품 위주로 운영되는 사이트가 5개나 20위권에 들었다.

채팅 사이트로는 세이클럽과 하늘사랑이 각각 8위와 11위에 올랐다.

접속건수 1위는 3월 마지막주에 이어 2주 연속 다음(www.daum.net)이 차지했다.

다음은 프론트페이지 접속건수에서 7천5백82만여건을 기록해 3천8백87만여건에 그친 야후코리아(www.yahoo.com)와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지켰다.

다음은 도달률(조사기간중 해당 사이트를 한번이라도 접속한 사람의 비율)에서도 61.5%에 달해 야후코리아(50.6%)를 10% 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따돌렸다.

한편 검색엔진 위주의 사이트중에서는 엠파스(5위)와 네이버(6위)가 간발의 차이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 첫째주에는 두루넷은 단숨에 10계단을 뛰어 7위에 올랐고 오르지오 네티모아 웹스닥 등이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