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업체인 다산인터네트는 산업용 컴퓨터의 운영체제(OS)로 널리 쓰일 수 있는 임베디드(Embedded) 리눅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임베디드 리눅스는 공장의 자동화 장치나 통신 및 네트워크장비 등 각종 산업용 컴퓨터 시스템에 내장되는 운영체제를 리눅스 OS로 대체한 것이다.

그동안 산업용 운영체제로는 주로 수입에 의존한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사용해왔다.

이 회사는 임베닉스(Embenix)라는 독자 브랜드를 도입,리눅스 운영체제를 내장한 상용보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을 기업용 컴퓨터나 라우터 스위치 등 서버장비에 사용할 경우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다양한 운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산인터네트는 이번에 내놓은 제품이 산업계에 널리 쓰일 경우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기업들의 비용절감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