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업체인 다산인터네트는 여러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동시에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를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이얼패드용 맞춤형 라우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컴퓨터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컴퓨터마다 부여된 고유한 IP(인터넷 프로토콜)주소가 필요하다.

종전에는 사무실이나 아파트처럼 내부적으로 다수의 사설IP를 만들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다이얼패드에 접속이 불가능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라우터에 연결된 사설IP를 가진 모든 사용자가 라우터의 회선용량 한도내에서 동시에 다이얼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특히 라우터 기능외에도 IP를 할당하기 위해 필요했던 서버의 기능을 라우터에 내장시킴으로써 별도로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외산 라우터에 비해 4분의 1 수준인 70만원선이다.

(02)3483-6517.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