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인터넷 동영상광고시대가 열린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데이타닉스는 26일 인터넷 로딩타임(사이트 이동시간)에 동영상광고를 띄워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에따라 오는 28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동영상광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제품명 애드닉스)은 인터넷에서 사이트를 이동할 때만 동영상광고를 보여주고 로딩에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컴퓨터가 쉬는 동안 광고 데이터를 저장해두었다가 로딩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5~6초동안 동영상광고를 보여주고 로딩이 끝나면 꺼진다.

네티즌이 원치 않을 때는 광고를 띄워주지 않는다는 점도 이 솔루션의 장점이다.

데이타닉스의 이준서 사장은 "지난 1,2월중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광고 클릭률(광고를 보고 광고주의 사이트로 들어가는 비율)이 10% 이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0.3%에 불과한 배너광고에 비해 30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이사장은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