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마다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기대보다 좋게 나왔지만 아직 하나의 보고서에 불과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9월까지 고용지표 등 여러 데이터 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차기 FOMC 회의에서 긴축 (여부)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