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가상화폐 산업 규제 추진…외국계회사 국내판매 제한
FT는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가상화폐 산업에 질서를 부여하겠다고 공약해온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장관들이 곧 새로운 규제 체제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들은 이 규제안을 통해 금융행위감독청(FCA)이 가상화폐 기업의 운영 방식과 광고에 대한 감시 등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규제안에는 외국계 기업의 국내 판매 제한, 광고 규제, 가상화폐 기업 청산 절차 등도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 규제안이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혼란에 빠진 후 나왔다며 리시 수낵 총리는 앞서 재무장관이던 지난 4월 "효과적인 규제"가 영국이 암호자산 기술의 글로벌 허브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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