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홍수로 강에서 세례식하던 신도 9명 사망…8명 실종
구조에 나선 관리들에 따르면 33명의 신도가 전날 욕스케이 강에서 세례 의식을 진행하던 중 일부가 갑작스러운 폭풍에 따른 홍수에 휩쓸려갔다.
사망자 9명의 시신은 수습됐고 실종자에 대한 수색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요하네스버그 응급 서비스 대변인은 이날 관리들이 우기에 강에서 종교의식을 하는 위험성에 대해 인근 주민들에게 경고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개월간 요하네스버그시에 많은 비가 내려 강줄기 대부분이 가득 찬 상태라서 신도들이 이런 의식을 하려고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에도 림포포 주의 강에서 진행된 세례식 도중 4명이 숨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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