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습격하면 통일교에 비난 집중될 것으로 생각"
산케이는 야마가미가 "어머니가 통일교에 고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야마가미 어머니는 통일교 신도가 된 뒤 남편 사망으로 나온 보험금 5천만엔 등 총 1억엔(약 9억5천만원) 넘게 헌금했다고 아사히는 보도했다.
야마가미 어머니는 1999년 상속받은 토지와 가족이 살던 나라시의 단독주택을 매각했으며 2002년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았다.
통일교 일본지부는 "정확한 헌금 액수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2005년부터 10년 간 5천만엔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야마가미는 지난 8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자민당 참의원 선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던 아베 전 총리에게 접근해 자신이 제작한 총으로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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