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Macy’s Inc. 티커 M)가 1분기 실적 호전과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가이던스에 힘입어 26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14% 이상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블루밍스데일(Bloomingdale) 백화점도 보유하고 있는 메이시는 2022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재확인하고 이익 전망치는 올렸다. 신용카드 매출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시는 2022 회계년도 매출이 2021년보다 0~1% 증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이는 244억 6000만 달러~247억 달러 수준이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조정 후 202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은 이전 4.13~4.52 달러에서 4.53~4.95 달러로 상향했다.

메이시는 지난 1분기(2022.2~4) 2억 8600만 달러(주당 98 센트)의 순이익을 냈다. 작년 동기 순이익은 1억 300만 달러(주당 32 센트)였다. 조정 후 EPS는 1.08 달러(시장 예상 82 센트), 매출 53억 5000만 달러(시장 예상 53억 3000만 달러)였다.
미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급등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2.4 %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13.3%였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