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폭풍에 마다가스카르·모잠비크·말라위서 46명 사망
열대폭풍 아나로 인해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말라위 등에서 최소 4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최대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동부에서 형성된 폭풍은 폭우와 함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홍수, 산사태를 일으켰다.

이날 마다가스카르 재난관리청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39명이 숨지고 근 6만5천 명이 지난주 이후 집을 잃었다.

수도 저지대 지구 몇 곳은 아직도 높은 경계 상태에 있고 비상 소개령이 간밤에 발령됐다.

인도양을 가로질러 전날 아프리카 대륙 본토에 상륙한 폭풍은 폭우와 강풍을 모잠비크 중부와 북부 지구에 몰아쳤다.

모잠비크 관리들은 이날 3명이 숨지고 최소 49명이 잠베지아 주에서 부상했다고 전했다.

남풀라, 소팔라 주뿐만 아니라 잠베지아 주에선 50만 명 이상이 비 피해를 봤다고 모잠비크 정부와 유엔 기구가 밝혔다.

인접국 말라위에서도 4명이 숨졌다.

이곳에선 폭풍으로 전국 대부분이 간밤에 정전이 발생해 흑암 천지가 됐다.

모잠비크 기상청은 우기인 오는 3월 말까지 4∼6개의 사이클론이 이 지역에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