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워싱턴서 협의
교도 "한미일, 북 미사일 발사 우려…억지력 필요성 확인"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교도는 워싱턴에서 만난 3국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역내 억지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미일 3국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에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다.

한미는 18일에는 북핵 수석대표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인도적 지원, 종전선언 이슈 등을 협의했다.

북한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함경남포 신포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