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밝혀
이란 대통령 "이슬람권 국가들, 협력해 이스라엘의 공격 맞서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슬람권 국가들이 협력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슬람권 국가들이 연대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살해하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문제는 이슬람 공동체 공통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로하니 대통령은 예멘·시리아 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터키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IRNA는 전했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참가국 회담과 관련해서 그는 "참가국들, 특히 미국이 진지하고 선한 태도를 보인다면 협상은 건설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핵합의 당사국인 이란과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등은 오스트리아 빈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탈퇴로 깨진 이란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회담을 진행 중이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보복 공습으로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 182명이 숨지고 1천2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200여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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