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이스라엘 방어권 두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분쟁의 조속한 종식을 기원하면서도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두둔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대통령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한결같은 헌신과 국제법에 따른 이스라엘의 스스로 방어할 권리를 상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와 다른 테러 단체들의 로켓포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평화로 복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하루빨리 갈등을 끝낼 수 있도록 모든 주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힌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통화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로 닷새째 무력 충돌을 빚고 있다.

지난 7일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갈등을 빚은 게 계기였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경찰 철수를 요구하며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전투기에 이어 지상군 야포까지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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