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외교장관 통화…"미국 새 대북정책 개요 설명"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12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미국의 새 대북정책 등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미국 대북정책의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억류한 미국인의 석방을 촉구했다.

두 장관은 다음주 아이슬랜드에서 열리는 미국, 러시아 등 북극권 연안 국가가 참가하는 북극평의회 회의 기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말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며 북한과 접촉을 시도 중이다.

미국은 대북정책 실행 과정에서 동맹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