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차이신 3월 제조업 PMI 소폭 하락…'반등' 정부통계와 대조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은 3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50.9보다 낮은 50.6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해 4월 49.4에서 5월 50.7로 올라온 뒤 줄곧 50.0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3월 PMI는 최근 11개월 사이 가장 낮았다.

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50.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 국면인 것으로 평가한다.

민간 기관인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된 대상인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와 달리 중국 수출 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여겨진다.

지난달 차이신 제조업 PMI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 추세와 대조된다.

국가통계국 발표에서 제조업 PMI는 2월 50.6에서 3월 51.9로 상승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은 "춘제 이후 기업의 생산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수요와 공급, 수출과 수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조업 경기가 모두 반등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차이신은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와 대조를 보인 흐름에 대해 "제조업 수요·공급이 계속 확장세이지만 확장 속도가 4개월 연속 둔화했다"면서 "해외 수요는 명확히 개선됐지만, 일자리 압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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