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멍다/사진=영화 '소림축구'
우멍다/사진=영화 '소림축구'
영화 '소림축구'에 출연했던 홍콩 배우 우멍다(오맹달)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27일 중국 매체 환구망에 따르면 간암 투병을 하던 고인은 이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51년 중국 샤먼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가족들과 함께 홍콩으로 이주했다.

이후 고인은 1973년 데뷔한 이래 여러 조연을 거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고인은 저우싱츠(주성치)와 함께 '소림축구'와 '희극지왕' 등을 촬영했고, 최근까지 '유랑지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