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에서 20일 경찰이 반(反) 쿠데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위대가 파업 중인 조선소 근로자들의 체포를 막기 위해 몰리자 경찰이 총탄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FP는 경찰이 실탄을 쐈는지, 고무탄을 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얀마 시위대에 경찰 발포, 2명 부상"…실탄 여부는 불분명
이에 앞서 만달레이 지역 시위 소식을 전한 로이터 통신은 시위하는 조선소 근로자들을 향해 경찰이 고무탄을 쏴 1명이 경상을 입은 사진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EFE 통신은 경찰이 조선소 파업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쐈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